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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경제] 강동 헤리티지 자이, 청약 한파 속 다른 '온도차'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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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 특별공급 113가구에 5340명 몰려

|생애최초 유형에서 '167대 1' 세 자릿수 경쟁률

|흥행비결 '가격경쟁력'... "둔촌주공보다 3~4억원 저렴"


[아시아타임즈=김다정 기자]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무섭게 냉각된 청약 시장에서 희망의 흥행 불씨를 되살렸다. 

 

강동구 길동서 신동아아파트 1·2차 재건축 사업으로 지어지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면서 특별공급에 5000명이 넘는 청약 인파가 대거 몰렸다. 올해 청약 시장의 대어로 평가된 둔천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흥행참패'와는 사뭇 다른 온도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전용 59㎡ 113가구를 모집하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 특별공급에는 총 5340명이 신청해 평균 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유형에는 총 3508명(해당지역 2676명, 기타지역 832명)이 몰려 167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43가구를 뽑는 신혼부부 유형엔 1696명이 청약해 경쟁률 39.4대 1을, 다자녀가구 21가구 모집에 34명, 노부모부양 7가구 모집에는 47명이 접수했다. 21가구를 모집한 기관 추천에는 예비대상자 포함 55명이 도전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GS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19가구 모두 전용면적 59㎡이며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에어컨 옵션 등을 포함하면 약 7억9000만원대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사한 조건의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기대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흥행비결로 '가격경쟁력’을 꼽는다. 

 

최근 같은 강동구에서 분양한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10억원 후반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입지나 단지 규모 측면에선 뒤지지만 약 3억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4억원에 거래된 '이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과 비교하더라도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2500만원 낮은 수준이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분양관계자는 "둔촌주공과 비교해 평당 1000만원 가량 차이나는 분양가로 자금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 특공 청약 등이 가능해 수요자 분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2023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